한국일보

“석달동안 주 20시간 강행군”

2003-02-18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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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향상팀’ 제퍼슨 고 한인코치 모현정 교사

LAUSD 10종 학력경시대회에서 지난해까지 하위권을 면치 못하다 올 대회에서 중위권으로 뛰어올라 교육구 최고향상팀(Most Improved Team)으로 선정된 제퍼슨 고교의 지도교사가 신참 한인교사여서 화제.

주인공은 한인 2세인 모현정(21·영어명 세실리아) 교사로 그는 “기본 학습과 동기부여가 전혀 안 돼있던 팀에 합류해 3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주 20시간을 할애해가며 강행군을 해온 결과 뜻밖의 좋은 소득을 얻게 됐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라틴계가 전체 학생의 90%를 차지하는 제퍼슨 고교는 졸업률이 60%에 그치고 학력 수준도 낮아 그 동안 우수교사 유치 프로그램인 ‘Teach for America’를 통해 교육환경을 개선시켜 왔다.

지난 해 USC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해 화제가 됐던 모 교사는 하버드 케네디 행정대학원에 국무부 피커링 장학금을 받고 진학할 예정이었으나 실무경험 축적을 위해 대학원 진학을 2년 미루고 ‘Teach for America’ 프로그램에 참여, 그 동안 제퍼슨 고교에서 수학교사로 일해왔다.

내년 가을학기부터 하버드 대학원에서 수학할 예정인 모 교사는 장차 유엔, 월드뱅크 등 국제기구에서 저개발국 개발사업과 교육정책 실무를 익혀 교수가 될 야무진 꿈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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