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국 위생법 한국어 웍샵
2003-02-07 (금) 12:00:00
식품검사 지침등 설명
LA카운티 보건국과 놀웍시가 공동 주최한 음식 위생법 및 보건국 검사에 관한 한국어 웍샵이 6일 ‘놀웍 아츠&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렸다.
웍샵에는 보건국 환경위생과의 이경옥 검사관이 나와 실제 검사용지와 보건국이 발행한 지침서를 교재로 식당 위생과 식품 검사지침에 대해 설명했다.
웍샵을 참관한 놀웍시 비즈니스 개발보조국 윌리엄 F. 클라크 디렉터는 “요식업소들이 위생검사에서 좋은 등급을 받는 데 필요한 요구사항에 대해 잘 모를뿐더러, 배우고 싶어도 바쁘고 영어가 짧아 어려울 때가 많다”면서 “언어장벽 없이 배울 수 있도록 보건국과 처음 영어, 스패니시, 한국어, 만다린 등 4개 국어로 웍샵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는 “놀웍의 1,500여 비즈니스 중 가장 비중이 큰 식당과 식품업계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웍샵을 해마다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리토스 가주마켓에서 동료 3명과 함께 왔다는 정옥순씨는 “이런 세미나에 처음 와봤는데 위생규정을 아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한국어로 강의 듣는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