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6개월새 실업자 100만명 증가

2003-02-07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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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인터넷판 보도

미 경제가 위축되면서 고용시장이 지난 20년 사이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인터넷 판이 5일 보도했다.

타임스는 지난해 6월 이후에만 미국에서 실업자가 100만명 증가했다면서 최소한 6개월째 일자리를 찾고 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한 인구도 근 190만명이라고 지적했다. 노동부에 따르면 은퇴나 학업 또는 가사를 이유로 무직인 경우까지 포함하면 직장에 나가지 않는 사람은 모두 7,240만명이다.

신문은 미 정부가 공식적으로 밝힌 실업률이 기록적인 6%로 증가했다고 걱정들이나 여기에는 오랜 방황 끝에 아예 일하기를 포기한 인구는 포함되지 않았다면서 따라서 실질적으로 일자리가 없는 인구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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