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금감원 자료
금리인하 따른 한국계-로컬은행 경쟁 치열
미국의 한국계 은행(8개 은행의 13개 지점과 현지법인 4개소)의 지난해 총자산은 1년전에 비해 18.3% 늘었지만 순익은 3.8% 감소세를 보였다.
자산 56.1억달러가운데 지점은 40.3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9.3% 증가했으며 현지법인은 15.9억달러로 16.1% 늘었다. 순익 6,000만달러 가운데 지점은 순익이 0.5%, 현지법인은 순익이 11.3% 줄었다. 그러나 대출은 6%, 예금도 2.7%늘었다.
외환은행 LA지점의 자산은 2억6,4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9.5% 감소, 대출은 2억5,800만달러로 5.8%감소, 순익도 350만달러로 43.5% 감소하는 등 부진했다.
우리은행 LA지점의 자산은 2억3,300만달러로 3% 증가, 대출은 1억7,000만달러로 12.6% 증가했으며, 예금은 120만달러로 52% 감소, 순익도 680만달러로 2.8% 감소했다.
금감원의 한 관계자는 “금리인하에 따른 예대마진의 축소로 수수료등 비이자부분의 수익증대와 신규거래처의 발굴 등 수익원 개발을 놓고 한국계 및 로칼 한인은행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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