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셀폰 샌디에고 누빈다
2003-02-07 (금) 12:00:00
수퍼보울 계기 홍보 강화
퀄컴스테디엄 주변 8개 빌보드
트롤리·버스에도 대형 광고판
한국산 첨단 휴대폰이 샌디에고 시내를 누비고 있다.
휴대폰 생산업체인 LG정보통신이 전국적인 관심이 집중됐던 ‘제37회 수퍼보울’을 전후해 퀄컴 스테디엄 주변에 8개의 빌보드를 설치했는가 하면 스태디엄에 도착하는 트롤리 5대와 관광객이 많이 다니는 주요 루트에 3면을 ‘도배질’한 버스 20대, 모빌트럭 2대를 운행, 풋볼 선수의 캐릭터를 이용한 LG휴대폰을 적극 홍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함께 샌디에고 매거진에도 LG 휴대폰의 특집광고를 게재하는등 활발한 홍보전으로 NFL 공식스폰서 못지 않은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97년부터 샌디에고에 미주 본사를 두고 시장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는 LG정보통신(법인장 배재훈 부사장·LG Infocomm USA.Inc)은 지난해에는 미 전국을 대상으로 ‘한가위 사은잔치’도 벌였었다.
최근 컬러 영상이 뜨는 신제품 ‘VX4400’ ‘5350을 내놓아 인기를 끌고 있는 LG정보통신의 한 홍보관계자는 “이번 홍보는 이달 말까지 계속되며, 이는 LA·뉴욕 등 한인 밀집지역에 대한 홍보를 적극 전개할 올해의 마케팅 전략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샌디에고-최갑식 지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