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A 22세부터 매년 3,000달러씩 적립
10년 미루면 100만달러 놓쳐22세. 이제 막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을 다니기 시작한 사회 초년병. 벌써부터 은퇴를 준비하기에는 너무 이르지 않을까? 대답은 NO. 은퇴준비를 시작하기에 이른 나이는 없다. 직장 출근 첫날부터 은퇴준비는 시작돼야 한다는 것이 정답.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20대에 은퇴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대학에서 파트타임 일을 하면서도 개인 은퇴연금(IRA)에 매년 3,000달러씩을 적립하며 은퇴를 준비하는 대학생들도 크게 늘어났다. 전문가들은 은퇴준비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충고한다.
세금보고 기간인 요즘 절세 수단으로 IRA 구좌를 새로 오픈하는 사람들도 많다. IRA(traditional)는 세금보고 마감일인 4월15일까지 구좌를 개설하면 지난해 소득세 보고에서 세금공제를 받을 수 있다.
22세에 IRA 적립을 시작한 사람과 10년 늦게 적립을 시작한 사람의 차이는?
22세에 적립금 한도치인 3,000달러를 매년 40년 동안 적립한 후 62세에 은퇴한다면 이 사람은 은퇴시 146만555달러의 적립금을 가지고 은퇴하게 된다.(단, 연 평균 수익률을 10%로 가정할 경우).
10년 늦은 32세에 적립을 시작한 사람이 62세에 은퇴한다면 이 사람은 54만2,830달러의 적립금으로 10년 늦은 출발이 거의 100만달러의 적립금 차이를 가져온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계산이다.
다음은 투자와 세금 컨설트 전문그룹인 암체어 밀리어내어(the Armchair Millionaire)의 조언이다.
▲전통적인 IRA와 Roth IRA중 자신에게 맞는 IRA를 선택하자. 전통적인 IRA는 매년 세금공제 혜택을 미리 받고 은퇴시 소득세를 내야 한다. 절세 수단으로 최고. 반면 Roth IRA는 은퇴시 소득세가 면제된다.
▲할 수 있는 한 많이, 연간 적립금 최대 한도까지 적립하라. IRA 적립금 한도액은 연간 3,000달러(50세 이상 3,500달러)
▲소득과 나이, 결혼 여부에 따라 혜택이 다를 수 있다. 먼저 자신의 수혜여부부터 점검하자(www.irs.gov).
▲뮤추얼 펀드를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면 어디서든 IRA 구좌를 개설할 수 있다. 빨리 시작하라. 4월15일까지는 아직 시간이 있다.
김상목 기자
sangmokkim@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