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스 소비자 박람회’다양한 정보제공

‘답답하면 여기에 문의하세요’

LA 카운티소비자국(국장 패스터 허레라)이 주최하는 ‘2003년 에반스 소비자정보 박람회’가 5일 에반스 어덜트 스쿨에서 열렸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소비자 정보 박람회는 다양한 소비자 불만신고를 받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 주는 장으로 연방, 주, 시정부의 소비자 문제 담당 기관과 비영리 소비자 단체가 나와 각종 언어로 된 브로셔를 제공하고 즉석 상담을 진행해 주기도 한다.

이날 열린 박람회에도 25개 부스가 마련돼 초기 이민자로 미국 상황에 낯선 학생들에게 많은 정보를 제공해 줬다.
어덜트 스쿨 학생으로 박람회를 둘러본 이민 4개월 차라는 한인 켈리 최씨는 “다양한 정보를 한자리에서 얻을 수 있어 앞으로 생활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패스터 허레라 LA 카운티 소비자 국장은 “초기 이민자들이 소비자 문제를 상담해 주는 기관을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올해 박람회에서는 신분도용 사기와 관련된 문제에 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배형직 기자> hjbae@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