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서라벌’돌아온다

2003-02-04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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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주인 맞아 5일 개장

타운업계

‘서라벌’이 돌아왔다.
80∼90년대 타운의 대표적인 고급 한식당이었던 웨스턴과 1가의 ‘서라벌’은 ‘라 서울 가든’으로 바뀌었다가 2월5일 새 주인에 옛 이름을 달고 참 숯불갈비와 냉면전문점으로 문을 열게됐다.
패티오를 포함한 건평이 약 1만 스퀘어피트, 좌석 350여 석으로 타운 식당중 가장 큰 규모 중 하나다. 넓은 실내면적을 살려 향토로 벽을 바르고 인공폭포, 대나무 등 자연 친화적인 인테리어로 리모델링했으며 패티오도 확장·보강했다.
타운 내 7가와 킹슬리의 한식당 ‘유천’ 주인이기도 한 ‘서라벌’의 새 주인 한용호씨는 “참숯불갈비 전문이라는 컨셉으로 유천과는 분위기도 메뉴도 완전히 다르게 운영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타운서 유일하게 패티오에서 참숯으로 갈비 구워먹는 설비를 갖췄다”고 말했다. 올림픽과 6·7가 등 LA에 3개 지점이 있는 유천은 한씨 남매들이 운영하고 있으며 주력메뉴는 분식, 냉면, 한식 등으로 업소마다 성격이 다른 점이 특징.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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