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 게임업체 ‘아레나넷’한국 ‘엔씨 소프트’서 인수

2002-12-20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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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게임업체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미 게임사인 아레나넷을 인수, 스타크래프트 등 세계적인 PC게임의 개발에 참여했던 인력들을 품에 안았다.
이번 인수를 계기로 온라인게임 전문사인 엔씨소프트는 PC게임 분야의 탄탄한 개발력을 확보, 미 게임기 시장에서 한국산 게임의 인지도도 크게 상승할 전망이다.
엔씨소프트는 세계적인 게임 개발자들이 주축이 된 시애틀 소재 게임사 아레나넷을 인수한다고 발표했으며 아레나넷 인수 금액은 한화 187억원으로 알려졌다.
아레나넷은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었던 스타크래프트ㆍ디아블로ㆍ워크래프트와 게임 네트워크인 배틀넷(Battle.net)의 개발에 참여했던 핵심 인력이 주축이다.
엔씨소프트는 “아레나넷 기술진의 PC 게임 분야 기술력을 높이 평가, 1년여동안 인수작업을 벌여왔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아레나넷이 개발중인 게임을 내년 5월 열리는 게임전시회 ‘E3’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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