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리 판매량, 어코드 제쳐
2002-12-19 (목) 12:00:00
도요타 캠리가 혼다 어코드를 제치고 미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선두 자리를 탈환할 전망이다.
도요타는 올해 실내 공간을 확장하고 대형 엔진을 장착하는 등 기존의 디자인에 변형을 가한 새 모델의 캠리를 출시,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미국시장에서 모두 40만3,136대를 판매한 것으로 17일 집계됐다.
4년간 미 자동차 시장을 석권했던 캠리를 밀어내고 지난해 판매 1위를 차지했던 혼다 어코드는 같은 기간 36만7,210대 팔렸고 포드 토러스는 30만447대가 판매됐다. 최근 제너럴 모터스(GM)와 포드자동차 등 미 자동차업체들이 수익성이 높은 경트럭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이면서 일본의 도요타와 혼다가 미 승용차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