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리번 기업’에 시스코 시스템스 인텔·P&G등 선정
2002-12-18 (수) 12:00:00
양과 질, 모든 면에서 기업이 갖춰야 할 덕목을 고루 갖춘 것으로 평가받은 포천지 선정 ‘블루리번 기업’으로 시스코 시스템스와 인텔, 프록터 앤 갬블(P&G) 등이 꼽혔다.
경제전문지 포천은 올 들어 자사가 뽑은 500대 기업 등 6가지 순위 리스트에 단골로 등장한 31개 기업을 ‘블루리번 기업’으로 선정했다. 포천이 해마다 발표하는 기업 순위는 ▲포천 500 ▲글로벌 500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미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기업 ▲세계에서 존경받는 기업 ▲소수인종이 일하기 좋은 기업 등. 특히 31개 기업 가운데 시스코와 인텔, P&G는 이들 6개 순위에 모두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안았다.
이들 3개 기업은 또 소수 인종을 포함한 종업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8개 기업으로도 나란히 선정됐다. 근무환경이 우수한 것은 물론 소수인종에 대한 배려에서도 높은 순위를 차지, 근로자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으뜸 중의 으뜸’인 이들 8개 기업에는 이 밖에도 보험업체인 애플랙(AFLAC),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패니매, 매리엇 인터내셔널, 노드스트롬 등이 포함됐다.
이밖에 미국내 고속성장 기업들을 가장 많이 유치한 주로는 올 들어 영업수익이 급증한 39개 회사들의 터전인 캘리포니아주가 꼽혔으며, 종업원 수가 가장 많은 기업으로는 무려 138만명이 넘는 거대 식구를 거느린 월마트가 2위인 맥도널드를 약 100만명의 차이로 따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