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요 경제지표 상승

2002-12-17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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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건설·산업생산·3분기 GDP등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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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경기동향을 가늠하는 주요 경제지표들이 상승곡선을 그리면서 내년도 경기전망에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11월중 건설된 신규주택은 연비환산 시 168만 가구로 전달에 비해 4.8% 늘어났으며 산업생산은 애프터땡스기빙 세일의 영향으로 0.2% 상승, 7월 이후 첫 오름세를 기록했다. 또 19일 발표될 예정인 컨퍼런스보드의 주요 경제지표들은 0.6%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며 20일 연방상무부가 공개할 3·4분기 국내총생산(GDP) 역시 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1월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10월에 비해 0.1%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상승 폭이 높았던 부문은 식품과 에너지로 각각 0.2% 정도 올랐다.
한편 뉴욕 증시는 크리스마스 이전에 발표될 예정인 미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2003년도 손익전망 보고서를 일제히 주목하고 있다.


리뷰

지난주 미 주식시장은 유나이티드항공의 파산신청과 경제 수뇌부 교체 등에 따른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스탠다드 앤드 푸어스 500’과 다우존스지수는 각각 2.5% 하강했고 나스닥 지수는 4.2% 떨어졌다.

LA에서는 주요 기업들이 내년도 직원 건강보험 비용을 올해 보다 15% 높게 책정했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끌었다. ‘머서 인력자원 컨설팅’사에 따르면 LA지역의 68개 기업들은 내년에 직원 1명 당 건강보험 비용으로 평균 5,628달러를 지출할 계획이다.

세계 최대의 특급우편물 운송회사인 페덱스(FedEx)사의 전·현직 직원 26명은 회사측이 소수계와 여성직원들을 임금과 업무할당 면에서 차별대우했다며 회사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에코스타 커뮤니케이션’사는 위성TV 회사인 디렉트TV를 소유하고 있는 ‘휴스 전자’를 180억달러에 인수, 합병하려던 계획이 무산되는 바람에 6억달러의 위약금을 물어내야 하는 곤경에 처하게 됐다.
<하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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