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100지수 첨단주들 퇴출
2002-12-17 (화) 12:00:00
나스닥의 시가총액 상위 100대 종목(금융종목 제외)으로 구성되는 나스닥100지수에서 대부분 테크놀러지 관련주들인 15개 주가급락 주들이 퇴출되고, 대신 소매업을 중심으로 한 15개 주식이 포함된다.
전문가들은 “나스닥100지수의 종목 조정은 현 증시 상황을 가장 잘 반영한다고 할 수 있다”며 “테크놀러지 주들은 나스닥의 대표 자리를 잃고 있다”고 분석했다. 테크놀러지 주가는 2000년부터 계속 급락해 나스닥100지수에서 차지하는 가치는 지난 2000년 3월 89%에서 현재 76%까지 떨어졌다.
나스닥100지수에는 약 300억 달러의 자금이 투자되어 있으며 주식 심볼은 트리플 Q인 ‘QQQ’로 주식과 같은 방식으로 거래된다. 1일 거래량은 평균 9,000만 주.
나스닥100지수는 2,000여개의 나스닥 상장주식가를 기준으로 발표되는 나스닥종합지수와는 별개 지수다.
<이해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