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새 도매가 50%나 올라 - 연말까지 더 오를수도
갈비 값이 껑충 뛰었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갈비 소매가격은 2주전보다 약 20∼30%, 도매가는 최고 40∼50%까지 인상됐다.
이에 따라 한인 마켓들은 종전 파운드당 2달러49센트∼2달러99센트 선이던 갈비를 3달러49센트∼3달러69센트에 팔고 있으며, 물량에 따라 연말까지 소폭 더 오를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가격 인상 원인은 연말을 맞아 갈비 주요 수출국인 한국과 일본, 중국 등지의 수요가 폭증, 국내 물량이 부족 사태를 빚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든그로브 아리랑마켓의 리차드 김 부사장은 “갈비의 도매공급가가 2주만에 50∼70센트 올랐다”며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정육도매업체인 이화식품상사의 노춘석 부장은 “연말이면 선물세트와 설날 등 명절 영향으로 물량이 달리기는 하나, 올해는 대선 등 이유로 인상폭이 더 크다”고 말했다.
<김수현 기자> soohkim@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