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학 새한은행장 재연임 확정
2002-12-06 (금) 12:00:00
김주학 새한은행장(57·사진)의 재연임이 확정됐다.
정원훈 초대행장에 이어 지난 96년부터 새한은행 2대 행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김 행장은 2,000년까지 5년간 행장을 지낸 후 3년 임기의 행장에 1차 연임돼 이번이 3번째 임기가 된다.
김 행장의 현 임기는 내년 6월까지이기 때문에 새한은행 이사회는 앞으로 연임 연한과 조건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한인은행장의 임기는 보통 3년이다.
김 행장은 지난 임기 동안 은행 현금거래규정 위반이 적발돼 관계당국의 제재를 받는 어려움을 겪었으나 지난 3년간 40%에 가까운 성장을 기록하는 등 무난하게 은행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흥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