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연말 샤핑시즌 ID도난 비상령

2002-12-06 (금) 12:00:00
크게 작게
SS번호 노출막고 신용카드 영수증 챙겨야
신용복구 200시간 소요…도난 즉시 신고를


한 해 가운데 가장 중요한 연말 샤핑 시즌이 열기를 더하면서 신원 도용도 극에 달하고 있다.
경찰당국은 신용카드, 소셜시큐리티 번호 등 다른 사람의 신원(ID)을 훔쳐 물건을 구입하는 이 절도 행위가 요즘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신종 범죄라고 밝히고 있다. 또한 최근 들어서는 그 범위가 세계무대로 확산되고 있다
이 범죄의 피해자들은 절도를 당한 것 이외에도 이로 인해 망그러 진 자신의 신용도를 복구해야하는 2중고를 감수해야 한다.
ID 도난 자료센터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이 범죄 피해자들은 신용도 회복을 위해 평균 200시간과 1,100달러를 소비한다.
ID 도난 피해자가 되는 막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주지해야 한다.
▲지갑에 자신의 소셜시큐리티 번호가 기록된 어떤 서류나 증명서도 휴대하지 않는다. 미국의 모든 주는 운전 면허증에서 소셜 시큐리티 번호의 기입을 삭제해 준다.
▲사전 승인된 신용카드 제공 제의를 1-888-567-8688에 전화를 걸어 거절한다.
▲연례적으로 자신의 크레딧 리포트가 정확한지 확인한다.
▲물건을 구입한 후 ATM 카드이나 신용카드 영수증을 업소에 남겨두지 않는다.
▲보안장치가 돼 있는 우편함을 사용한다.
▲내가 먼저 전화를 걸어 상대 신원을 확인하기 전에는 소셜시큐리티 번호나 은행 구좌번호를 누구에게도 주지 않는다.
▲소셜시큐리티 번호, 은행 구좌번호 혹은 개인 신상 정보가 기록된 서류들은 종이 분쇄기로 파기한다.
▲직장에서도 가정에서와 마찬가지로 ID 보안에 신경쓴다.
ID 보안에 세심한 신경을 썼는데도 도난 사건이 발생하면 이 사실을 경찰, 신용도 조사기관, 연방 상무위원회(FTC)에 통보한다. 보다 상세한 정보는 FTC 웹사이트 www. consumer.gov/idtheft를 참조할 수 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