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6가 타운 핵심상권 부상”

2002-11-02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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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윌셔 에퀴터블 센터’건립 영향


한인소유의 에퀴터블빌딩 주차장에 들어설 ‘윌셔 에퀴터블센터’(Wilshire Equitable Retail Center)는 채프만플라자 등 주변 샤핑몰과 어우러져 6가를 타운 핵심상권으로 부상시키게 된다.
특히 최근 2년새 개발이 완료됐거나 추진되고 있는 메가 프로젝트들과 함께 LA한인타운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부동산 전문가들은 기대하고 있다.
‘웨스턴 부동산’ 제임스 안 사장은 “마켓과 60∼80개 소매업소를 포함하는 대형 샤핑센터가 들어서면 채프만 플라자를 중심으로 형성된 6가 상권이 급속도로 팽창하면서 윌셔 상권을 흡수하는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퀴터블빌딩 소유주인 ‘제미슨 프로퍼티’ 측은 타겟 연령을 20대후반∼30대로 설정하고 입주 업소도 이에 맞출 계획이다. 일반 분양신청은 설계와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부터 접수할 예정.
‘제미슨-’의 존 김 부사장은 “지난 97년 에퀴터블빌딩 매입 때부터 샤핑센터를 계획했었다”며 “빌딩에 입주한 180여개 회사 직원들 하루평균 2,000명인 방문객 중 일부만이라도 고정 고객으로 유치한다면 안정적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윌셔 에퀴터블 상가의 실내면적(주차장 제외)은 16만5,000스퀘어피트로 지상 1·2층이 각 5만5,000스퀘어피트, 3층은 5만 스퀘어피트다. 건물 출입은 에퀴터블빌딩, 마리포사, 알렉산드리아, 6가 등 사방에서 가능하고 천장은 대형 유리로 씌워진다.
채프만플라자, 켄모어플라자, 알렉산드리아 플라자에 이어 이 상가가 들어서면 켄모어와 마리포사 구간 6가 두 블록 전체가 샤핑몰로 집중된다.
<하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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