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스포츠카 전문잡지 ‘그래스루츠 모토스포츠’(Grassroots Motor-sports) 독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타이어인 것으로 조사됐다.
19년의 역사를 가진 이 잡지가 최근 7만5,000명의 독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24%가 자신들의 레이스카에 금호타이어를 장착했다고 응답했다.
금호타이어 다음으로는 요코하마(15%), BF 굿리치(11%), 후시어(10%), 팰큰(8%), 피렐리(6%), 미셸린(6%), 브리지스톤(4%) 등의 순이었다.
금호는 2년전 실시된 동일한 조사에서 12%로 4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 조사에서 독자들의 67%는 1년에 한 세트의 타이어를, 23%는 두 세트의 타이어를, 11%는 세 세트 이상의 타이어를 구입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잡지의 팀 서다드 발행인은 “이번 조사에서 금호가 선두에 오른 것이 조금도 놀랍지 않다”고 말하고 “최근 몇 년간 열린 각종 이벤트에서 갈수록 많은 아마추어 레이서들이 금호타이어를 이용하는 것을 목격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그래스루츠 모토스포츠는 아마추어 경주 등의 행사와 프로젝트 차량 등을 취급하는 19년 역사를 지닌 스포츠카 전문 잡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