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널드의 아성에 도전한다.
스타벅스가 아침 메뉴로 커피와 함께 핫 샌드위치를 시범 판매, 맥도널드·버거킹 등 패스트푸드 체인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 여름부터 본사가 있는 시애틀의 20개 점포에서 4종류의 아침 샌드위치를 팔기 시작했다”며 “타지역 확대 여부는 크리스마스 직후 결과를 평가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밀가루 빵과 계란, 햄, 토마토, 치즈 등을 주원료로 하는 샌드위치는 다른 곳에서 미리 만들어지며, 업소측은 오븐으로 데워서 판매한다.
오드리 린코프 스타벅스 대변인은 “샌드위치 판매는 아침 시간대의 매출을 늘리기 위한 전략으로 시도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아·유럽 등에도 진출하는 등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중인 스타벅스는 미국내 일부 마켓에서 드라이브 스루 영업도 실험중이다. <김장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