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일회용 휴대폰 나왔다

2002-10-22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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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온’사, 월그린 체인 통해 판매시작

▶ 발신전용 인기높아


세계 최초의 일회용 휴대폰이 대형약국 체인점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판매되기 시작했다.
가든그로브 소재 IT전문기업 ‘합온’(Hop-On)사는 코드분할다중접속(CDMA)방식의 일회용 휴대폰(사진)을 지난주부터 대형 의약 소매업체인 월그린의 남가주 체인점 3곳을 통해 첫 시판했다.
합온은 출시를 앞두고 일반 소비자들은 물론 소매업체들의 수요가 당초 예상치를 훨씬 상회함에 따라 향후 생산능력을 대폭 늘리는 한편 판매점도 전국 월그린 체인점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피터 마이클 합온 회장은 “넓은 유통망을 보유한 월그린과의 판매제휴는 메이저 통신업체로 거듭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사업을 계속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합온은 지난해말 자사가 개발한 60분 분량의 발신전용 1회용 휴대폰을 세븐일레븐등 대형 편의점 체인망을 통해 대당 30달러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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