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패닉단체들 19일 리커영업 감시
2002-10-19 (토) 12:00:00
한인 리커스토어가 많은 피코 유니온과 웨스트 레익 지역에서 히스패닉 단체들이 19일 하루동안 이 지역의 리커스토어를 대상으로 한 영업 감시 활동을 벌인다.
히스패닉 단체인 ‘CHIRLA’ 등은 이날 30여명을 동원, 이 지역 50여 리커스토어를 돌아다니며 미성년자에 대한 주류 판매 등 법규 위반 사례를 감시하고,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주류 통제국(ABC)등에 통보한다는 계획이다. ‘CHIRA’의 애나 마티네즈는 “지역주민들과 연합으로 지난 99년이래 올해 네 번째 실시하고 있으며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한편 가 주한미식품상협회(KAGRO) 관계자는 “이들 단체들은 감시 캠페인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있지만 결국 한인 리커들을 문닫게 하자는 게 목적”이라며 “한인업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말했다.
<이해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