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캐피털 업계 2분기도 ‘손실’
2002-10-16 (수) 12:00:00
미 벤처캐피털 업계가 올해 들어 2분기째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톰슨 벤처 이코노믹스와 전미 벤처캐피털협회(NVCA)의 공동조사에 따르면 지난 1분기에 -23%를 기록한 미국의 벤처펀드 1년 만기 수익률이 지난 2분기에도 -27%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펀드 유형별로 신생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시드 벤처캐피털(Seed VC)의 지난 2분기 1년 만기 수익률은 -35.3%였으며 같은 기간 후발 단계의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레이터 스테이지(Later Stage) 벤처펀드의 수익률은 -20.5%였다.
또 바이아웃 펀드를 포함한 사모형 벤처펀드의 지난 2분기 1년 만기 수익률은 -16.5%로 전분기의 -13.7%보다 손실폭이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