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국세청(IRS)은 2,400억달러에 달하는 체납 세금을 거둬들이기 위해 민간 컬렉션 회사를 이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월스트릿 저널이 15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IRS는 최근 체납세금 징수를 위해 민간 컬렉션 회사를 이용하는 법안을 11월 초 연방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며 만약 이 안이 의회를 통과할 경우 내년 말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IRS는 아직까지 2,400억달러의 체납세금 가운데 얼마 정도를 민간 컬렉션 회사에 위임할 것인지를 결정하지는 못했지만 연방하원 일반 회계국은 징수 가능한 액수가 전체 체납세금 중 10∼20% 정도인 200억∼500억달러 수준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