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망고 살사 소스

2002-09-2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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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지방에서 가장 중요하고 가장 널리 심고 있는 열매 중의 하나로 아시아 동부, 미얀마, 인도의 아삼 주가 원산지이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는 열대 과수로 생산량도 포도, 바나나, 오렌지, 사과 다음으로 세계 5위이며 종류도 상당히 많다. 과육은 노란색에서 오렌지색을 띠고 과즙이 많으며 독특하고 향기로운 맛이 난다. 망고는 비타민 A, C, D가 풍부하다
망고를 고를 때는 검은 반점이 없는 것을 고른다. 과일은 매끈하고 깨끗한 것을 고른다. 껍질에 검은 반점이 있거나 상한 것은 피한다.
완숙시킨 다음 랩핑 봉지에 넣어 냉장고에 1주일 정도 보관이 가능하다.
망고는 그대로 먹기도 하지만 모든 디저트와 과자 재료에도 적합하다.
특히 망고와 딸기의 조합은 정말 환상이다. 프랑스 요리의 디저트 등에는 망고 무스에 딸기 소스를 뿌린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덜 익어 파란 것은 열대 지방에서는 야채와 같이 볶거나 절여서 먹기도 한다.
또 과육을 갈아 샐러드의 드레싱이나 소스. 수프 등에 이용할 수 있다. 멕시칸 음식에 등장하는 망고 살사(salsa) 소스는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는데 재료는 망고 1개, 양파 1/2개, 고추 1개 레몬즙 2큰술, 소금, 후춧가루, 다진 파슬리 약간 등이다.
먼저 망고는 껍질을 벗겨 잘게 다진다. 양파, 고추도 곱게 다진다.
망고, 양파, 고추, 소금, 후추가루을 넣고 섞는다. 마지막에 레몬을 짜서 즙을 내어 넣는다. 그릇에 담고 파슬리 가루를 뿌려 준다. 토티야 칩이나 타코 등에 얹어 먹으면 좋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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