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표적 대형 판매체인인 월마트와 페더레이티드 디파트먼트 스토어는 9월 판매실적이 당초 예상치의 하한선 수준까지 내려갈 것이라고 밝히는 등 미국 소비자 지출 전망이 아직 어두운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파이낸셜 타임스 인터넷 판에 따르면 월마트는 9월 동일점포 매출이 종전 전망치인 4~6% 증가의 하한선에 근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주 벤턴빌, 아칸소 소재 월마트 매장 매출은 전자, 가구, 약품, 식료품에 대한 수요 증가에 힘입어 다소 증가, 4~6% 증가 예상 범위에 들었다.월마트는 세계 시장의 경우 지난주 영국, 한국 매장의 매출이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월마트의 8월 매출은 3.8% 증가했으나 당초 전망치인 4~6% 증가에는 못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