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진 롱비치 터미널 내일 개장

2002-08-30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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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대의 선사인 한진해운(대표 최원표)이 롱비치항에 초대형 컨테이너 전용 터미널을 31일부터 개장,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기존 미 해군부지에 위치한 이 터미널은 375에이커의 면적을 자랑하며 선박의 접근이 용이하고 안정성이 확보돼 있다. 초대형 선박이 동시에 4대까지 입항할 수 있는 이곳은 미국 내 컨테이너 전용 터미널 중 2번째로 큰 규모이다.

이번 개장으로 한진해운은 전 세계에 총 9개의 컨테이너 전용 터미널을 갖추게 됐다.


한진해운의 이종선 상무는 "북미지역 수출입 화물의 안정된 수송과 한국화물의 경쟁력을 높이는 등 한진해운의 경쟁력 증대에 크게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한진해운의 최첨단 컨테이너선인 ‘한진 오슬로’호가 오는 9월12일 이 터미널로 첫 입항을 할 예정이다.


<이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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