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 육군’무료 웹사이트

2002-07-15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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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입대 희망자 위한 컴퓨터 게임

사관학교 지원생이나 장차 군 입대를 희망하는 학생들의 관심을 끌만한 새 게임이 나왔다. 미육군(US Army)은 컴퓨터에 능숙한 젊은이들의 입대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야심찬 새 교육 컴퓨터 게임 ‘미국 육군’(America’s Army)을 개발, 그 1차분을 이달 초 웹사이트를 통해 선보였다.

아메리카스아미닷컴(www.americasarmy.com)을 통해 무료로 제공되는 이 게임은 플레이어들이 군 병력에 배속된 신참병으로서 테러범들과 사이버 전투를 벌이는 가운데 디지털 군대 생활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이 게임은 물론 놀이로 개발된 것이지만 동시에 일종의 모병도구로 고안된 것이기도 하다. 게임 고안자인 웨스트포인트 경제ㆍ인력분석실장 캐이시 워딘스키 중령은 “이 게임을 통해 젊은 미국인들을 교육하고 이들에게 오늘날 현대적 군대의 참 모습과 이것이 제공해 주는 기회를 보여줄 수 있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실행중인 1차분 게임은 전체게임의 절반인 ‘작전’(Operations) 부분으로 나머지 ‘군인’(Soldier) 부분까지 갖춘 완전한 ‘아메리카스 아미’ 게임은 올 가을 공개될 예정이다.


기존의 ‘퀘익’(Quake)이나 ‘하프라이프’(Half-Life)’ 등의 게임을 접해본 사람들에겐 친숙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 게임에서는 플레이어들이 기초 군사훈련을 받고 알래스카 송유관 방어 등과 같은 10건의 멀티플레이어 임무에 투입돼 싸우게 된다. 2년에 걸쳐 약 630만 달러의 비용을 투입해 개발된 이 게임은 군 게임 개발자들이 19개 군시설을 직접 방문해 군인들과 인터뷰하고 탱크에서부터 빌딩벽의 벽돌 구조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사진으로 찍어 적용했다.

올 가을 선보이게 될 나머지 절반 ‘군인’(Soldier) 부분은 시중에 나와있는 ‘더 심스’(The Sims)와 유사한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플레이어가 약 20개 군 경력 중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하사관 진급을 위한 새로운 기술들을 터득하고 군대 전술과 군 가치관, 헌병과 보병 등 병과와 항공 및 전자 공학적 기계수리법 등을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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