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들의 모습이 달라진다.
새로 지어지는 차세대 학교는 갑갑한 상자곽 같지 않고 햇빛이 쏟아져 들어오며 알록달록 색깔도 예쁜 환경친화적 건축설계로 만들어진다.
LA통합교육구내에 향후 새로 지어질 159개 학교 중 22개 LA지역 학교모델이 18일 유니온스테이션에서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공개됐는데 이들은 기존 학교들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매디슨과 선밸리 중학교의 과밀학급을 해소하기 위해 2005년 노스할리웃 지역에서 문을 열게 되는 이스트 밸리 뉴미들스쿨 #1 캠퍼스는 6,280만 달러를 투자해 오렌지와 자줏빛, 은색으로 아름답게 설계됐다. 또 몬로와 밴나이스고교의 과밀학급해소를 위해서는 1억760만달러를 들여 빨강과 흰색, 올리브색의 세련된 색상과 양식으로 꾸며진 캠퍼스가 2004년 파노라마시티에 세워질 계획이다.
LAUSD 디자인 자문회와 손잡고 건축설계를 맡은 USC 건축학과 밥 팀 학과장은 “교육은 허드렛일이 아니다. 차세대 캠퍼스는 우리 할머니 세대의 칙칙하고 답답했던 학교건물양식을 탈피해 ‘학교갈 맛 나는’ 학교로 탈바꿈해야 한다”며 “시간과 비용을 줄이기 위해 체육관과 학급, 도서관은 각 학교마다 같은 구조와 크기로 설계했다”고 말했다.
LAISD 시설서비스 부서의 웹사이트 www.laschools.org/fss에서 ‘architectural renderings’를 선택하면 새로 세워질 새학교들의 조감도를 볼 수 있다.
<김상경 기자> sangkk@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