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시절부터 몸에 배인 시간관리 능력이 성공적인 대학학업을 이끈 핵심 노하우였습니다" 이달 초 코넬대학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학사 및 석사과정을 졸업한 김태훈(23)·태균(22) 형제가 진학을 앞둔 한인 청소년들에게 대학학업의 노하우를 전했다.
동생 태균씨는 학점 짜기로 유명한 공대에서 컴퓨터 사이언스와 오퍼레이션스 리서치 산업공학(ORIE)을 복수전공하면서 4년 내내 스트레잇 A학점을 기록해 공대 학생에게는 좀처럼 수여되지 않는 코넬대 우수학업상 ‘수마 쿰 라우드’(Summa Cum Laude)를 받고 졸업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형 태훈씨는 전자공학과 OR을 복수전공으로 5년만에 학사·석사를 동시에 취득했다.
"자유로운 대학생활을 맛보며 흐트러지기 십상인 1학년때 바짝 자신을 조여 학업에만 정진했더니 나머지 3∼4년은 어렵지 않게 좋은 성적을 유지하며 지낼 수 있었다"고 말하는 이들 형제는 이민 1.5세.
중학교 시절부터 목표했던 아이비리그, 특히 공과대학으로서 명성 높은 코넬대학에서 성공적으로 학업을 마치기까지 늘 마음에 간직했던 신조는 ‘무엇이든 신중히 선택하고 한번 결정한 것은 끝까지 하는 것’이었단다. 초등학교때 시작해 대학에서 클럽 회장을 지낸 검도가 그렇고 근 10년 가까이 주말마다 봉사해온 홈리스 식사대접이 그렇다.
태균씨는 졸업과 함께 IBM, 오라클, 캐피탈 원 등 국내의 쟁쟁한 컴퓨터계 회사들로부터 고용제안을 받았으며 올 가을 실리콘 밸리의 오라클 본사로 들어가 일하면서 회사측 지원으로 스탠포드대학에서 석사과정을 밟을 예정이다.
태훈씨는 올 여름부터 한국 삼성전자의 디지털 미디아 네트웍이나 텔레컴 연구개발팀 또는 마케팅 전략팀에서 일하는 동시에 코넬대학을 비롯한 아이비리그 출신들을 모집해 미국대학진학상담서비스 ‘아이비커넥션’(IvyConnection)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국내 미국 유학희망자 또는 방학을 맞아 서울에 체류중인 미국 중고교 유학생들을 상담서비스 대상으로 웹사이트( www.ivyconnection.com)와 이메일(info@ivyconnection.com)을 통해 대입에 필요한 성적관리, 표준평가시험, 사회봉사활동, 리더십, 과외활동, 지적호기심과 창의력개발, 에세이작성 지도 등 개개인에게 맞는 상담 및 지도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