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토스트 피자

2002-06-0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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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븐에서 나오자마자 코끝 센서들을 휘감는 피자의 향기. 배달해주는 피자와는 비교할 수 없는 것이 홈메이드 피자이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이지만 사실 쉽게 집에서 만들기 어려운 요리가 피자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일반 식빵을 재료로 사용하면 생각보다 간편하게 피자를 만들어 한끼를 해결할 수 있다. 피자헛 보다 사랑스럽고 가정적인 피자를 만들어보자.

준비물은 식빵, 케첩, 버터, 모짜렐라 치즈 ,양송이 버섯, 양파, 피망, 햄 또는 베이컨 등으로 비교적 구하기 쉬운 재료들이다. 이밖에도 파인애플, 김치, 멕시칸 고추 등 자신이 좋아하는 재료를 추가하면 된다.

만드는 법은 먼저 식빵 양면에 버터를 골고루 바른 뒤 프라이팬에 살짝 구워준다. 잘게 자른 햄, 양파, 양송이, 피망을 먼저 볶아놓다. 양파가 노르스름하게 볶아지면 여기에 토마토 케첩을 놓고 볶는다. 케첩 대신 마켓에서 판매하는 토마토 소스나 피자 소스를 사용해도 된다. 구워 놓은 식빵 위에 볶은 재료를 올리고 모짜렐라 치즈를 뿌린 다음 오븐 안에 넣고 치즈가 녹을 정도로 구워내면 된다. 오븐 대신 토스트오픈, 전자 렌지, 프라이팬을 사용해도 된다.
<백두현 기자> doopae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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