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5년 내 타운 윌셔가를 중심으로 새 학교들이 속속 들어서 그간 과밀학급에 시달려온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숨통이 다소 트일 전망이다. LA통합교육구는 2006년까지 교육구내에 85개 학교를 신설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중 6∼7개는 현재 5,000여명이 외곽으로 버싱 통학을 하는 등 학교부족지역으로 이름난 윌셔가 인근에 세워질 예정으로 알려졌다.
윌셔와 알렉산드리아 앰배서더 호텔 부지에는 2007년까지 K∼12학년 4,8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공립학교가 세워질 예정이며 다운타운 1가와 보드리 애비뉴 인근 35에이커 대지에는 6,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초대형 고등학교 ‘벨몬트 러닝 콤플렉스’의 끊겼던 공사가 재개돼 2006년께 문을 열 계획이다. 그밖에 앞으로 몇 년 사이 타운에 세워질 LAUSD의 크고 작은 각급 학교 소식들도 심심찮게 들려온다.
공립이지만 사립학교의 학습분위기를 유지하는 차터 스쿨과 K∼3학년의 초등학교 저학년만을 수용하는 ‘프라이머리 센터’를 비롯해 앞으로 1∼2년 사이에 한인타운은 새로 들어서는 여러 개의 학교들로 그 모습이 크게 달라질 지도 모른다.
한편 밸리 지역에도 새 학교가 생긴다. LA지역 학생들의 원정으로 밴나이스 지역의 중학교 과밀학급 문제가 심각해지자 LAUSD는 지난 주 밴나이스 지역 로스코 블러버드와 노블 애비뉴의 옛 드라이브인 극장 자리에 2004년 가을 6∼8학년생 1,63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밴나이스 중학교’를 설립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인타운 인근에 세워질 각급 학교의 위치와 개교예정 연도 및 모집 대상학년을 소개한다. 아직 학교명이 결정되지 않은 대부분의 학교들은 진행중인 LAUSD 학교신설 프로젝트명으로 대신한다.
<김상경 기자> sangkk@koreatimes.com
■중고등 과정 차터 스쿨
▲로스앤젤레스 리더십 아카데미(Los Angeles Leadership Academy, 교장 수제인 코이)
윌셔와 카탈리나에 새로 자리잡은 중학교 과정 차터 스쿨로 올 가을학기부터 문을 연다. 74년 묵은 고풍스런 프랑스 고딕 건물 임마누엘 장로교회(3300 Wilshire Bl.)의 패리시 홀에 신설되는 이 학교는 6∼7학년 120명을 모집하며 2003년에는 8학년을, 또 2004년 가을부터는 9학년생도 차차 모집해 고교과정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교회 건물 내에 6개 교실 및 체육관과 강당을 구비한 엄숙하고 아담한 규모의 캠퍼스에 8명의 교사를 배치, 교사 대 학생의 비율은 1:15 정도다. 전인교육을 통한 올바른 리더 창출을 학교의 모토로 삼고 있으며 언어교육(literacy)에 중점을 둔다. 올 가을학기 인종별 학생구성비는 히스패닉이 70%, 아시안 15%, 기타 15%. 지원자가 모집인원을 훨씬 넘어 5월16일 추첨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문의 (213)637-5690, www.laleadership.org
▲카미노 누에보 차터 중학교(Camino Nuevo Charter Middle School, 교장 노에미 도노소)
6가와 하버드(635 S. Harvard Bl) 옛 ‘에드가 F. 매그닌 종교교육학교’에 자리잡은 중학교 과정 차터 스쿨로 지난해 문을 열었지만 올 가을학기부터 8학년 과정을 신설, 학생들을 모집중이다.
히스패닉 커뮤니티의 비영리단체인 푸에블로 누에보 개발사가 설립한 이 중학교는 5∼8학년 과정으로 인종별 학생구성비는 히스패닉 77%, 흑인계 13%, 아시안 10%로 현재 한인 학생수는 약 55명이다. 전교생 530명에 교사 22명이 배치된다. 지원자가 많아 13일 저녁 5시30분 본교에서 추첨을 실시할 예정. 문의 (213)736-5542, www.caminonuevo.org
▲윌셔센터 차터 고교(Wilshire Center Charter High School)
9∼10학년을 수용할 수 있는 고교과정 차터 스쿨로 2003년 가을에 문을 열고 224명의 고교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테크놀러지 교육에 중점을 두며 특히 9학년 컴퓨터 교육과 다문화 교육 및 사회봉사 필수과목도 신설할 계획이다. 다른 학교들과 마찬가지로 첫해에 9∼10학년 등록 후 해가 거듭되면서 11∼12학년도 추가 모집할 예정으로 윌셔가 인근에 건립될 계획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위치는 발표되지 않은 상태다. 문의 (213)487-7399, www.wilshirecenter.com
■프라이머리 센터(K∼3학년)
▲LA 뉴프라이머리 센터(#5)-올림픽과 놀만디(올림픽 골프스쿨)에 킨더가튼∼3학년생 38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학교가 2004년 개교예정으로 설립추진 중이나 LA 통합교육구의 토질검사 제안을 현 프로퍼티 오너가 거절해 공사가 지연되고 있는 실정.
▲LA 뉴프라이머리 센터(#1) 윌셔와 윌튼 플레이스에 2004년 개교예정인 초등학교 과정으로 현재 사회보장국과의 분쟁중에 있어 더 구체적인 결정사항은 발표되지 않고 있다.
▲라파예트팍 프라이머리 센터-라파예트와 3가 옛 벨몬트 할리웃 뉴프라이머리 센터 자리 1.24에이커 대지에 252명 수용 가능한 K∼3학년 7개 학급이 오픈된다. 2002년 가을학기부터 수업이 시작된다.
▲7가와 그랜드뷰 스트릿에 11개 학급으로 올 여름학기부터 오픈할 예정이다.
■초등학교(K∼6학년)
▲오티스 뉴 초등학교-6가와 윌셔 사이 팍뷰 스트릿 2.6에이커 대지에 2004년 오픈 예정으로 건설중이다. 575명을 수용할 24개 학급이 마련된다.
▲코헹가 뉴 초등학교-웨스턴과 옥스퍼드 사이 2가 길에 옛 할리웃 윌셔 YMCA 자리에 위치할 예정이다. 2.81에이커 대지에 804명을 수용할 수 있는 32개 학급을 신설, 2004년에 오픈할 예정으로 현 YMCA는 옆 건물로 이주한다.
▲알렉산드리아 신 초등(#1)- 베벌리와 킹슬리. 672명 수용가능 2004년 개교 예정.
▲벨몬트 신 초등(#6)-버몬트 길의 1가와 카운슬 사이. 2005년 가을오픈 예정.
▲알렉산드리아 뉴 초등학교(#1)-베벌리와 오크우드 사이 하버드 블러버드의 2.32에이커 대지에 건립될 초등학교로 K∼5학년 672명을 수용할 수 있는 27개 교실이 마련돼 2005년 문을 열 예정이다.
■일반 중학교
▲센트럴 LA 신 중학교(#1)-7가와 윌셔 사이 유니언 8.22에이커 대지에 1,512명의 6∼8학년을 수용할 수 있는 63개 교실을 포함한 대형 중학교가 들어설 예정으로 개교연도는 2007년.
▲센트럴 LA 신 중학교(#3)-윌셔와 버몬트. LA 통합교육구 데이빗 월드 시설행정 관리에 따르면 2005∼2006년 버몬트와 윌셔, 6가와 샤토 플레이스 코너 메트로 스테이션 7에이커 대지에 1,392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립 중학교로 58개 교실 및 체육관 등이 포함된다.
■일반 고교
▲센트럴 LA 신 고등학교(#1)-선셋과 윌튼 12.4에이커 대지에 78개 교실 및 시설을 갖추고 2006년 오픈 예정. 1,875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
▲센트럴 LA 신 고등학교(#2)-워싱턴 블러버드와 버몬트에 2007년 오픈예정인 고등학교로 14.6에이커 대지에 2,142명의 9∼12학년을 수용할 89개 교실 및 시설을 갖추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