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독서지도에 관한 기사는 지금까지 저의 칼럼에서 수십 번도 더 다루었습니다만 학부모들로부터 계속적인 문의가 들어오므로 이번엔 좀더 새로운 아이디어를 소개할까 합니다.
자녀가 책을 읽고 난 후 다음 항목 등을 포함해 느낀 점을 독후감 노트(Reading Response Sheet)에 적어보라고 하세요.
1. 오늘 읽은 책에 대한 나의 반응은(My reactions to today’s reading)?
2. 이 책의 좋은 점은(What’s really great about this book so far)?
3. 이 책의 내용 중 바꾸고 싶은 부분은(What I would like to change in this book)?
4. 이 책에서 사용한 단어 중 재미있는 것은(An interesting word from this book is)?
그리고 책의 장르도 한가지만 택해 읽지 말고 골고루 읽도록 한 후 읽은 책을 Biography(자서전), Mystery(추리), Adventures(모험), Science fiction(과학소설), Fantasy(공상), Animals(동물이야기), Fiction(소설) 등 분류하도록 해보세요.
자녀가 책을 읽고 나면 다음과 같은 질문에 대한 답을 말로 하든지 또는 써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무엇에 관한 것이었나(What is this story about)?
▲저자의 작문 스타일 가운데 사용하고 싶은, 본받을 만한 점은 무엇이었나(What did you admire about the author’s style that you might use in your own writing)?
▲이 책을 어떤 방법으로 다르게 쓸 수 있겠는지(How would you change the book)?
▲결론을 다르게 써 보라(Write a different ending).
▲저자에게 편지를 써 보라(Write a letter to the author).
▲이 책에 다른 챕터를 써서 붙여 보라(Write another chapter).
▲이 책에 나온 단어 중 좋아하는 단어 다섯 개를 골라 동의어 사전에서 찾아 써 보라(Using a thesaurus, find synonyms for your 5 favorite words).
▲같은 저자가 쓴 다른 책들을 읽고 비교 대조해 보라(Read other books by the same author, compare and contrast).
▲비슷한 이야기를 써 보라(Write a similar story).
▲같은 스토리를 시대가 다르게 써 보라(Write the same story, set in a different time period).
늘 똑같은 Book Report를 쓰면 지겨우니 위에 제안한 액티비티를 주어 독후감 쓰기에 다양성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또 똑같은 책을 읽은 다른 사람을 인터뷰할 수도 있습니다(Interview another person who read the same book).
저자의 견해를 이해하고 그 문학 작품에서 볼 수 있는 여러 가지 의견을 써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Understand and Write the author’s point of view and the presence of multiple perspectives in literature).
리딩(Reading)과 작문(Writing) 실력을 계속 연마하는 것이 모든 공부의 기초입니다. 흔히 영어 발음은 좋지만 별로 독서도 하지 않고 또 쓰는 실력(Writing)도 그저 그런 젊은 학생들을 봅니다.
다양한 문학(역사소설, 자서전, 일반소설, 시 등)을 가장 많이 읽게 되는 때는 4∼8학년입니다. 이때를 우리 교육 전문가들은 독서의 절정기(Peak reading years)라고 합니다.
그냥 부모가 독서하라고 하니 억지로 읽는 것이 아니고 정열(passion)과 주의집중(concentration)과 책에 대한 사랑을 가지고 다른 학과목과 연결(making connections)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어릴 때부터 꾸준히 길러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