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주일의 추천와인

2002-05-0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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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판델(Zinfandel)

잘 만들어진 진판델은 일반적인 캬버네 소비뇽이나 메를로등을 능가할 정도로 짙은 맛과 매력적인 향기를 내포하고 있다. 그 가운데 두 개를 소개해 본다.

▲Rosenblum, Rust Ridge, Napa, 1999 ($24-)
나파와 소노마지역에서 여러 가지 우수한 와인을 만들어 내고 있는 Rosenblum은 특히 우수한 진판델로 그 이름을 날리고 있는 와이너리이다. 앞으로 수년간 잘 보관하면 그 농도와 맛이 더 좋아질 것이다.


▲August Briggs, Napa, 1999 ($32-)
근래 그 이름을 나타내기 시작한 진판델 메이커로 진판델이 가져야 할 균형잡힌 깊은 맛과 적절한 향기를 지니고 있다.


■시라(Syrah)

프랑스 남부 Rhone지방에서 생산되는 시라포도는 여러 가지 이름난 레드와인을 만들어 야호가들이 많다.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Shiraz’라는 이름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캘리포니아에서도 생산이 늘어 나고 품질 또한 향상되고 있다.

▲Peachy Canyon, Calif. 1999 ($15-)
신선하고 풍요한 맛을 갖고 있는 이 와인은 캬버네 소비뇽 같은 특색은 없으나 많은 애호가들을 지닌 대중와인이 되고 있다.

▲Cline, Calif. 1999 ($10-)
비교적 부드러운 맛과 싼 값으로 대중적인 육식과 함께 마시기에 적당하며 앞으로 더욱 많은 호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행오<와인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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