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주일 추천와인

2002-03-0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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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버네 소비뇽(Carbernet Sauvignon)

와인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와인 값이 크게 상승하고 있다. 예전에는 10달러 정도로도 비교적 좋은 와인들을 구할 수 있었으나 이제는 20달러 내외를 지불해야 품질이 우수한 와인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이 가격대의 괜찮은 와인들을 소개한다.

▲Benziger, Sonoma, 1999 ($19-)
적절한 농도를 가진 신선한 와인이다. 2~3년 정도의 숙성으로 더욱 맛이 좋아지겠지만 바로 마셔도 알맞은 매력을 지니고 있다.
▲Columbia Crest, Reserve 1998 ($28-)
워싱턴주 컬럼비아 밸리에 소재한 정평 있는 와이너리 제품으로 그 품질이 우수하며 3~4년 숙성시킨 후 마시면 그 맛이 더욱 좋을 것이다.


■메를로(Merlot)
캬버네 소비뇽에 비하면 그 짙은맛에서는 부족하나 부드럽고 온화한 맛으로 메를로는 계속 그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그 중에서 이번 주에 마실만한 와인으로 적합한 것 두 개를 추천한다.

▲Estancia Estate, CAL. ($16-)
14%의 카버네 소비뇽과 3%의 시라를 섞어서 만든 것으로 그 맛이 비교적 짙고 풍요롭다. 숙성이 필요 없이 지금 곧바로 마셔도 좋다.

▲Beaulieu, Coastal CAL 1999 ($12-)
역사 깊은 Beaulieu 와이너리에서 만든 것으로 Coastal이라는 것은 캘리포니아 해변가에 소재한 여러 포도밭에서 수확한 포도를 섞어서 만들었다는 뜻. 값이 쌀뿐 아니라 잘 만든 것은 맛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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