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부모-교사 컨퍼런스

2001-11-19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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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녀 교육에 절대적 도움

매년 11월이면 전통수업제 학교마다 ‘학부모-교사 상담의 날’(Parent Conferences)이 마련된다.

새학기 내용과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가을학기 초의 ‘백 투 스쿨 나잇’(Back to School Night)과 일년간의 성과를 발표하는 목적으로 열리는 봄학기 후반기의 ‘오픈 하우스’(Open House)와 함께 이 상담의 날은 부모가 교사와 카운슬러를 만나 자녀의 학업과 학교생활을 알아볼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자리다. 필요한 경우 미리 학교에 알리면 통역을 준비해 주므로 반드시 참가하는 것이 자녀교육에 절대적으로 도움이 된다. 또 시간이 15-20분으로 제한돼 있으므로 알아 볼 사항들에 대해 미리 메모해 가고 시작시간에 늦지 않게 도착해 차분한 마음으로 만나는 것이 바람직하다. 3가 초등학교 수지오 교장과 케네디고교 마가렛 김 교감이 제시하는 초·중·고교별 유익한 면담을 위해 준비할 질문 등 지침을 알아본다.

▲초등학교
△학생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함께 참석하는 것이 좋다. 가정교사 등 타인을 보내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평소 숙제나 학교공부에 대해 너무 쉽다거나 어렵다고 표현하는가를 점검해 상의한다.
△학교, 친구, 교사나 교직원에 대해 평소 좋아하는 점과 불평하는 점에 대해 상의한다.
△영재시험 등 특별히 자녀가 준비할 것이 있다면 미리 점검해 정보를 얻도록 한다.
△교사에게 자녀가 학과목 중 잘하는 것과 부족한 것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친구 또는 교사와의 인간관계는 어떤지 물어본다.
△부족한 점을 돕기 위해 부모가 할 일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자녀가 속한 학급을 위해 부모로서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자녀의 학교생활을 위해 교사와 지속적이고 친밀하게 연락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면담이 끝나면 반드시 예의를 갖추어 감사의 인사를 하도록 한다.
△면담내용을 자녀에게 알려주도록 한다.


▲중·고등학교
△여섯과목의 담당교사와 홈웍교사 등 7명의 교사에 대한 이름을 미리 알아두고 가능한 모두 만난다.
△일찍 도착해 각 교사들의 교실위치를 파악해 제한된 시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한다.
△올해 배워야 할 교과과정을 잘 따라가고 있는지 알아본다.
△성공적인 학교생활을 위해 가정에서 도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물어본다.
△뒤쳐진 과목이 있다면 보충방법에 대해 문의한다.
△필수과목 이수가 학년에 맞게 진행되고 있는지 점검한다.
△교사의 교육방법이나 교실환경에 대한 장점이 발견되면 칭찬하도록 한다.
△각 과목 교사마다 150명의 학생을 담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간단 명료한 상담이 되도록 노력하고 더 시간이 필요하면 약속을 해서 반드시 다시 만나도록 한다.
△교사의 의견들은 자녀를 위한 것이므로 열린 마음으로 존중하도록 한다.
△면담내용을 적어 자녀와 대화하여 칭찬할 부분은 칭찬하고, 고치고 향상시켜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알려준 후 함께 대책을 세우도록 한다.

<김상경 기자> sangk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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