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상·전신마비증상 치료중…여주인공·스태프도 부상
가수 최진영(29)이 미국 알래스카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던 중 얼음 동굴에 매몰됐다가 구조됐다.
알래스카에서 최진영의 음반 ‘영원 2’(가제)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고 있는 제작진에 따르면 국내에서 녹음 작업을 마치고 이틀 전 합류한 최진영은 지난 28일 얼음 동굴에서 노래 부르는 장면을 촬영하다가 갑자기 동굴위의 얼음이 깨지며 쏟아져 내리는 바람에 두시간 동안 얼음 더미에 매몰돼 있었다는 것.
최진영은 스태프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구조됐으며 다행히 큰외상을 입지 않았지만 동상과 전신 마비의 증상을 보여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알래스카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선 최진영 외에도 여주인공이 얼음벽에서 미끄러져 발목을 다쳤고 다른 스태프도 잦은 부상으로 고생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록발라드 ‘영원 2’의 뮤직비디오는 미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뮤직비디오 감독 조셉칸이 연출을 맡고 있다. 최진영과 제작진은 내달 3일 귀국하며 최진영의 음반은 18일께 발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