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A한인학부모회 (1)

2001-07-02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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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0년대 도서관서 모여 시작, 세미나등 자체교육행사 주최

80년대 윌튼 플레이스, 호바트 초등학교 등 한인타운 학부모들이 피오피코 도서관에서 모이면서 시작된 LA한인학부모회(회장 박교자)는 LA통합교육구에 소속된 학교에 다니는 학부모들을 위해 교육 정보를 제공하고 봉사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4대회장으로 임기 2년중 1년을 지낸 박교자 회장은 LA학부모회가 9월 신학기 교육세미나, 12월 매그닛 세미나, 5월 서머프로그램 세미나 등 매년 자체 교육행사를 주최하지만 각 학교 학부모회 대표들이 참석하는 모임을 자주 가지면서 개별 학교에서 얻기 힘든 교육정보를 각 학부모회를 통해 학부모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LA학부모회는 한인타운지역에 위치한 초등학교 위주로 활동하고 있는데 특히 3가, 호바트, 윌튼 플레이스, 코헹가, 커뮤니티, 행콕팍, 브렌트우드, 원더랜드 초등학교와 잔버로우 중학교 등의 학부모들이 LA학부모회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학교들이 한인타운에 위치한 만큼 특히 갓 이민온 학부모들의 요구를 가장 잘 충족해줄 수 있는 학부모회인데 LA학부모회에서 활동하는 임원진들이 각 학교에서 영어미숙학생(LEP) 학부모들로 구성된 이중언어자문위원회(BAC)를 통해 학교활동에 참여하게 된 경우가 많기 때문이기도 하다.

LA학부모회 임원들에 따르면, 영어미숙학생들이 많은 학교마다 일반 학부모회(PTA)와 별도로 히스패닉, 한인 등 이민자 학부모들이 모이는 BAC 학부모회가 있는데 영어가 미숙한 학부모들도 학교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법으로 한인 학부모들이 BAC와 같은 모임에 참여해야 학교에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다.

LA학부모회에 가장 많이 오는 문의는 어느 학교가 가장 좋으냐는 학군에 관한 질문이다. 그러나 박회장은 "학생의 성공이 70%는 개인, 30%는 부모에게 달려있는 것 같다"며 "학부모의 참여가 학생들에게 큰 영향을 준다"고 강조한다.

박경애 부회장은 "특히 아버지들이 한번 학교행사에 왔다가도 다른 한인 아버지들이 안 나오니까 어색해서 다시 안 오는 경우가 많다"며 엄마 일색의 학부모회에 아버지들도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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