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엘카미노 리얼고 한국어반 생긴다

2001-05-07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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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트니도 부활 추진

엘카미노 리얼 고등학교에 올 가을학기부터 한국어반이 신설된다.

SAT II 한국어 진흥재단과 함께 한국어반 신설을 추진한 엘카미노리얼 고교 한인학부모회의 유니스 최회장은 "론 바우어 교장이 한국어반 개설을 승인, 한국어 I, II 등 2개반을 신설할 계획을 전했다"며 반응이 좋으면 내년부터 고급반을 세워 프로그램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전국10종학력경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엘카미노리얼 고교에는 200명이상의 한인 학생이 재학하고 있으며 그라나다힐스 고교에 이어 밸리에서 2번째로 한국어반이 있는 학교가 되었다.


최회장은 "스패니쉬 등과 같은 외국어는 처음에는 쉬워도 학생들이 AP반과 같은 고급반에서 어려워하는데 한국어반이 생기면 학교성적도 올리고 SAT II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받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어반이 한국어 뿐 아니라 역사, 문화도 가르치면서 2세들에게 뿌리 교육이 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고 강조했다. 최회장은 한국어반 신설이 교장의 협조로 어렵게 이뤄진 것으로 9월에 수강생이 없으면 없어지기 때문에 걱정도 된다며 한인 학부모들의 성원을 기대했다. 문의는 (818)888-2819 유니스 최.

한편 3년전 한국어 클래스가 개설됐으나 수강생 부족으로 1년후 폐쇄된 위트니 고등학교에서도 오는 9월 학기에 한국어반 부활을 추진하고 있다.

위트니 한인학부모회(회장 김교호)는 8일 오후7시 소강당에서 UCLA의 문애리교수를 초청, 고등학교 한국어반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세미나를 갖고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김교호 회장은 한국어반에 등록할 학생을 30명만 유치하면 올 가을학기부터 한국어반을 세울 수 있다며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관심여부를 파악하고 교장에게 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회장은 위트니 고교 학부모뿐 아니라 다른 학교 학부모들도 세미나에 참석, 한국어반이 좋은 이유를 접하고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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