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UC머세드’ 3년후 문연다

2001-03-26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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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가주에 새 UC계열 대학

▶ 3개 단과대로 나뉘어 기술공학등 중점교육

새로운 UC대학인 UC머세드(Merced)의 개교가 3년 앞으로 다가왔다.

UC머세드는 축공 부지가 멸종위기 새우의 서식지 인근이라 차질에 부딪혔으나 최근 1,150만달러를 기증한 데이빗 패커드(Packard)재단 덕택에 건축이 계획대로 진행돼 21세기들어 미국에서 신설되는 첫 대학이 될 전망이다.

프레즈노에서 북서쪽으로 60마일가량 떨어진 UC머세드는 UC샌타크루즈와 UC어바인이 65년 설립된 이후 36년만에 신설되는 UC대학이 된다.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샌환킨(San Joanquin) 밸리에 자리잡은 UC머세드는 중가주에 UC대학에 진학할 자격이 있어도 가까운 UC 캠퍼스가 없어 대학에 진학하지 않는 학생들을 영입하는 한편 오는 10여년간 급격하게 성장하는 대입생들(관계기사 참조)을 수용하는데 목적이 있다. UC머세드는 오는 2004년 1,000명의 신입생을 시작으로 2010년까지 매년 800명의 학생을 받아들여 모두 6,000명을 수용하고 2035년까지 학생정원을 25,00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아직 구체적인 전공과 커리컬럼은 설정되지 않았으나 공과(Division of Engineering), 이과(Division of Natural Sciences), 사회문과대학(Division of Social Sciences, Humanities, and Arts)등 3개 단과대학으로 나뉘어 대학과정과 일부 대학원과정이 제공될 예정으로 특히 과학과 디지털 테크놀러지 등 기술공학에 중점을 두며 개교할 때부터 고교졸업 신입생을 비롯해 칼리지 편입생과 대학원생도 모집할 계획이다. 그 외 중가주 지역 환경을 연구하는 시에라 네바다 연구소와 캘리포니아의 역사, 문화, 정치, 경제, 환경등을 연구하는 캘리포니아 연구센터가 UC머세드 산하 연구소로 설립될 예정이다.

이미 캐롤 톰린슨-키지 총장을 비롯해 65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UC머세드는 현재 3개 단과대학를 짊어질 학장들을 물색하고 있으며 앞으로 2년간 100여명의 교수진을 채용할 계획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www.ucmerced.edu)에서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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