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활속의 인터넷 7>
▶ PC방/네티켓 7
생활 속의 인터넷 코너에서 그동안 네티즌의 기본 정신과 행동 강령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앞으로 네티즌의 행동 강령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 이어갈 예정인데 오늘은 토픽을 컴퓨터/인터넷 사용과 건강에 대한 정보를 나누려고 합니다.
▶박병기: 오늘도 변함 없이 양 현승 목사님과 함께 합니다. 양 목사님은 평소에도 컴퓨터 사용자들의 건강을 자주 강조하시곤 했는데 오늘 하실 말씀이 많으시겠어요.
▷양현승: 인터넷이 대중화 되기 전까지만 해도 컴퓨터 사용자들의 건강이 그리 심각하지 않았는데 요즘 들어 장시간 인터넷 사용을 하는 분이 많아지면서 허리가 아프시다고 말씀 하시는 분들을 자주 보게 됩니다.
▶박: 목사님께서 제게 컴퓨터 사용할때는 20분 마다 일어 났다 앉았다 하라고 말씀 하신 것을 기억합니다. 목사님은 어떤 방법으로 건강을 유지하시나요?
▷양: 20분 컴퓨터를 쓰고 잠시 일어나 부엌 설겆이 도와주고, 20분 일하고 나서 화장실 수도 꼭지 한개 씻어주고, 20분 일하고 일어나 컴퓨터 맨손 체조 한번 하고 있습니다.
▶박: ‘20분 후에 인터벌’을 꼭 가지시는 군요.
▷양: 네. 맞습니다. 저는 그래서 이런 휴식을 ‘인터넷 인터벌’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웹 서핑을 하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를때가 많지 않습니까? 그래서 인터넷 인터벌이 꼭 필요합니다. 맨손체조 1분, 수도꼭지 닦기 2분, 간단한 접시정도 닦아주는 설겆이 3분만 쓰면 건강도 지키고 아내도 기쁘게 해줄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해보세요. 건강 인터넷 이용 방법이 됩니다.
▶박: 인터넷에 빠져 있다 보면 1-2시간은 금새 지나가는데 이런 분들을 위한 건강 체조 방법 같은 것은 없을까요?
▷양: 물론 있습니다. 여러 가지 건강 체조가 있는데요, 한국의 저명한 한방 의사가 소개한 척추 교정 운동을 의자에 앉아서 매 1시간 마다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박: 그건, ‘인터넷 인터벌 2’가 되겠군요.
▷양: 그런 셈이 되네요. 제가 알고 있는 방법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을 참조하시면서 따라 하시면 되겠습니다. 의자에 앉은 상태에서 양 무릎을 모으시고 사진처럼 발은 될 수 있으면 넓게 벌리십시오. 그리고 두 손을 모은 상태에서 머리 위쪽으로 올린 후 원을 그리면서 아래로 내려 보세요. 척추 교정에 큰 도움이 된답니다. 시간 날때마다 30회씩 반복하면 왠만한 허리 운동 보다 더 낫다고 합니다.
▶박: 저는 인터넷을 이용할 일이 많아 장시간 컴퓨터 앞에 앉아 있다 보면 어깨가 뭉칠때가 자주 있는데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닥터 양 선생님? ^^
▷양: 사진3과 같이 팔꿈치 모양을 만드신 후 뒤쪽으로 돌리면 어깨와 등의 혈액흐름을 좋게 하고, 피로나 결림을 풀어 준다고 합니다.
▶박: 장시간 타이핑을 하시는 분들은 손과 손목에 무리가 올때가 있는데요. 제 경우도 한때 손에 마비 증세가 와 보호대를 차고 다닌 적이 있습니다.
▷양: 30분 정도 타이핑을 계속 하셨다면 팔을 양 옆으로 내려서 힘을 뺀 후 손목을 가볍게 흔들어 주면 좋습니다.
▶박: 눈이 피로할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양: 가장 좋은 방법은 ‘인터넷 인터벌 1’을 적용, 20분마다 눈을 돌려주고 먼산을 바라보는 것이 좋습니다. 앞뒤가 꽉 막힌 사무실의 경우 눈을 모니터에서 잠시 뗀 후 주변 환경을 돌아보도록 하십시오. 그러면서 눈을 가볍게 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모니터에 있는 먼지를 수시로 제거하는 것도 정말 중요합니다. 또한 모니터의 밝기 조정도 잘 해야 하는데 만약 너무 흐릿하면 눈을 더욱 피곤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이밖에 소개할 것이 너무 많은데 다음 기회에 더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박: 다음주에 네티즌의 행동강령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됩니다. 좋은 한 주간이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