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년 교사 출신이 윌셔장로교회 예배당 개조
매주 목요일이면 한인타운 중심에 위치한 윌셔장로교회에서는 피리와 키보드 소리가 울려퍼진다. 이제 막 음악을 배우는 아이들이 서툴지만 직접 키보드를 두드리면서 음악의 기쁨을 배우는 소리.
웨스턴과 3가에 위치한 미국교회인 윌셔장로교회가 운영하는 윌셔음악아카데미(300 S. Western Ave.)는 지금으로부터 꼭 1년전인 지난해 2월 소예배당을 개조해 문을 열었다. 처음 3명으로 시작한 것이 지금은 14명의 어린이들이 매주 목요일 오후 3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 45분동안 키보드, 30분동안 리코더, 그리고 나머지 시간을 악보와 실로폰, 핸드벨, 차임 등 타악기를 배우는데 보낸다.
윌셔장로교회 성가대 반주자이자 엘몬티 교육구에서 27년동안 음악교사로 있다가 아카데미에서 가르치기 위해 일찍 퇴직했다는 말콤 보스마는 악기를 처음 접하는 어린이들이 음악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큰 보람을 느낀다.
14명 수강생가운데 7명이 한인 학생으로 보스마는 "윌셔장로교회가 한인타운 중심에 자리잡은 만큼 커뮤니티 서비스를 보다 많은 한인 어린이들에게 가져오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9∼13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음악을 가르치는 윌셔음악아카데미는 지난 1일 봄학기를 개강했는데 3월1일까지 수강생을 접수받는다. 학비는 학기당 99달러로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위한 장학금 제도도 있다.
문의는 (213)364-3880 하워드 김, (213)386-7330 Malcolm Bos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