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주, 클리브랜드, 밀워키 등에서는 이미 바우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예를 보면 가주발의안과 달리 저소득층 가정에만 학비보조금을 지급한다. 11년째 실시되는 바우처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 11,000여명의 학생이 연 5,326달러의 보조금으로 사립학교에 다니는데 공립학교에 다니는 학생수의 약 10%에 달한다.
밀워키는 그동안 공립학교에 대한 주예산이 증가하고 세금이 줄어드는 한편 성적이 향상하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있어 바우처의 성공적인 예로 지적되고 있다. 그러나 관계자들은 여러 변수가 작용, 어디까지가 바우처의 영향인지는 불투명하다고 말한다. 밀워키 바우처 프로그램은 가주의 발의안 38과 달리 사립학교에 다니는 바우처 학생들에게 표준시험을 보도록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학업적으로도 어떤 효과가 있는지 파악하기 힘들다.
바우처 플랜으로 상당수의 밀워키 학생들이 사립학교로 갈 수 있게 되었지만 당초 기대대로 부유한 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학교에도 고르게 흩어지는 것이 아니라 일부 학교에 집중, 20개 이상의 사립학교에서는 바우처 학생이 전체의 90%이상을 차지할 정도였다. 그러면서 이들 사립학교는 학생들이 떠난 공립학교와 매우 비슷한 학교가 되어가는 것이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밀워키의 사립학교 등록은 바우처가 도입된 후 지난 10년사이 약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