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춘배 교육상담
▶ SAT 경향 알아보는 준비시험
많은 한인 부모들이 SAT(Scholastic Assessment Test)는 잘 알고 있지만 PSAT(Preliminary Scholastic Assessment Test)에 대하여는 잘 모르거나 아니면 SAT와 혼동을 하는 경우가 있다. SAT 1과 2 시험은 부모들이 잘 아시는 대로 국가시험과 같이 미국 대학입학에 사용되는 표준화되어 있는 시험이다.
대학입학 사정에서도 하나의 중요한 기준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대학을 지망하는 학생들은 학교 공부 못지 않게 점수들을 올리려고 온갖 힘을 쓰고 있다. 그래서 LA 시내만 해도 SAT 학원이 수십 개가 성황을 이루고 있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어떤 학생들은 학교 공부는 접어두고 학교 끝나면 학원으로 달려가 시험준비에 온 시간을 보낸다. 이것은 미국에서 대학입시 준비를 하는 학생들의 생각이 잘못된 것이다.
좋은 대학을 희망하는 부모들이나 학생들은 다음 사항을 기억해야 한다.
(1)학교 수업에 충실하라. (2)학교활동에 충실하라. (3)이웃에 봉사하라. (4)재능을 충분히 발전시켜라. (5)흥미 있는 분야에 깊이 들어가라.
시험점수보다 중요한 것이 건전한 인격 형성인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그러면서도 이 광대한 미국에 살면서, 무한한 기회의 나라에 살면서,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나라에 살면서, 왜 조그마한 철창 안에 나를 묶고, 자녀들을 감금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 간다. 생긴 대로 자라게 도와주는 것이 부모님들이 자녀들에게 해야 할 일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나는 종종 부모들로부터 PSAT나 SAT를 몇점 받아야 좋은 대학에 입학이 가능한가 하는 질문을 받곤 한다. 물론 높은 점수를 받으면 기회야 많아지겠지만 학생이 대학에 입학이 될지, 안 될지에 대하여는 대답을 할 수 없다고 대답하곤 한다. 사실 시험점수나, 학교 공부나 어느 하나를 가지고 학생을 입학시킨다면 거의 분명한 대답을 부모들에게 할 수가 있겠지만, 학생 전체의 성장 발달을 가지고 평가해서 선발하기 때문에 어느 누구도 확신을 할 수 없다.
PSAT는 10학년 학생들이 주로 보고, SAT의 준비시험으로 그 경향을 알아보는데 주목적이 있다. 그래서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은 누구나 한번 보아두는 것이 좋다. 부모 중에는 이 점수를 가지고 대학 입학에 대하여 이야기하는데 대학 입학과는 무관하다.
PSAT의 다른 중요한 한가지는 NMSC(National Merit Scholarship Corporation)에 들어가는 자격을 얻는데 이 점수가 크게 작용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NMSC 스칼라십을 신청하는 학생들은 이 시험을 보아야만 한다. 이 시험은 1년에 한번 시행되는데 10월17일이나 10월21일에 실시하게 되어 있다. 로스앤젤레스 학군에서는 10월17일로 정해져 있다. 시험을 참가하는 학생들은 9.50달러의 수수료가 있고, 시간은 2시간10분간으로 되어있다. 점수 결과는 각 고등학교로 보내지고 대학으로는 보내지지 않는다.
모든 시험이 그렇듯이 학생들은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이들 시험을 Standardized Test라고 부르는데 이들은 모두 Timed Test여서 일정한 시간 안에 일정한 문제들을 풀어야 한다. 시간이 끝나는 대로 다음 Section으로 넘어가야만 한다. 그래서 시험에 임하기 전에 시험 보는 테크닉과 훈련을 익히는 것도 필요하다. 이번 시험에 많은 한인 학생들이 참가해서 좋은 성적을 올렸으면 하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