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학부모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2000-09-11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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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지 오 칼럼

▶ 흥미, 적성에 따라 적절한 선택을

●미국 역사나 미국 정치 시스템을 배우는데 도움이 되는 읽기 쉬운 책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①‘American History the Easy Way’ by Barron’s

②New York Times Bestseller였던 ‘Don’t Know Much About History’ by Kenneth Davis


③‘Democracy Under Pressure: An Introduction to the American
Political System’ by Milton Cummings, Jr. and David Wise

④‘Democracy in America’ Edited by Richard Heffner

⑤‘California History’ by Andrew Rolle

제가 늘 학부모나 학생들에게만 독서를 많이 하라고 주장하지 않고, 제 자신도 바쁜 스케줄에 시간을 내어 책을 읽으려고 노력을 합니다. 다행히 저는 스트레스 해소법 중의 하나가 책방을 방문하는 일입니다. LA타임스의 북 리뷰도 열심히 읽고 또 교육계에 종사하는 주위의 친구들도 책을 많이 읽어 서로 읽은 책들에 대해 얘기하거나 책 교환(book swap)을 합니다.

학부모의 영어 실력, 미국 시스템 이해도, 미국 주류사회와의 접촉이 어느 정도이며 또 적성과 취미가 무엇인지 따라 책의 선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오늘은 우선 제가 읽은 책들 중에서 몇권을 선택해서 제안해 보겠습니다.

학부모들뿐만 아니라 대학생 이상의 성인들에게 읽어보라고 제안합니다.

●대학생 이상의 성인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들

①‘The 7 Habits of Highly Effective People’ by Stephan Covey
미국 전국 베스트셀러였으며 자기 자신의 긍정적인 발전과 변화에 퍽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②‘Tuesdays with Morrie’ by Mitch Alborn
늙어서 병이 들어 다 죽어 가는 대학 교수와 그의 제자 사이의 따뜻한 인간애를 담은 얘기입니다.

③‘Hunger of Memory: The Education of Richard Rodriguez’ An Autobiography
히스패닉의 가난한 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나 국민학교 유치원생 나이에 미국으로 이민 와서 미국 교육을 받고 완벽한 영어를 배우느라고 모국어인 스패니시를 전부 잊어버리고, 스패니시가 더 편한 부모와 언어적·문화적·세대적 차이로 갈등을 느낀 리처드 로드리게즈가 쓴 자서전입니다. 명문 스탠포드 대학을 졸업하고 유명한 저널리스트가 되어 샌프란시스코에서 언론가로 활약하며 이곳 남가주의 LA타임스에도 자주 기고합니다.

④‘Days of Obligation: An Argument with My Mexican Father’
역시 리처드 로드리게즈가 두번째로 쓴 자서전인데 미국에서 자라면서 자기 부모와의 갈등, 아이덴티티 문제를 다루어 ‘Hunger of Memory’를 쓴 10년 후에 발간했습니다. ‘Hunger of Memory’에서는 자기가 멕시칸계 미국인이면서도 백인인가 착각해 온 심정을 썼으나, ‘Days of Obligation’에서는 결국 자기는 백인이 아니라 브라운스킨의 멕시칸이라는 것을 느끼고 자기의 아이덴티티를 새롭게 정립하는 과정을 실었는데 미국에 이민온 모든 이민 가정의 자녀들이 공감대를 느낄 수 있는 책입니다. 둘다 중·고등학생들에게도 읽도록 추천합니다. 대학생들은 대부분 읽었을 것입니다.

⑤‘The Road Less Traveled’ by Dr. Scott Peck
정신과 의사인 저자가 사랑, 전통적 가치관, 정신적 성장, 신앙 등에 대해 쓴 책입니다. 물질적이고 소비주의적 문화인 미국 생활에 참신한 perspectives를 주는 책입니다.

⑥‘Unconditional Life’ by Dr. Deepak Chopra
의사인 저자가 우리 인생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정신적 태도에 대해 쓴 책으로, 초년생의 젊은 교사인 제 제자에게 추천했더니 너무 감명 깊게 읽었다고 했습니다.

⑦‘A Different Mirror’ by Ronald Takaki
UC버클리 교수인 로널드 타카키라는 일본계 미국인 교수가 쓴 책으로 미국 역사를 유럽 중심적(Euro-centric)인 견해에서 쓰지 않고, 다문화적 중심(A History of Multicultural America)으로 쓴 책입니다. 이 교수가 쓴 미국 내의 동양인 이민자에 대한 책인 ‘Strangers from a Different Shore’도 추천합니다.

⑧‘Life’s Little Instruction Book’ by Jackson Brown, Jr.
인생을 살아가면서 생활의 지혜를 담은 조그만 책으로 Volume I, II, III이 있는데 보람되고 행복한 인생을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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